우리나라에서는 한참 떨어진 서아프리카의 대서양과 한면이 닿아있는 가나에서 만들었습니다.
가나의 수도 아크라(Accra)에서도 1000Km이상 북쪽으로는 부르키나파소와 국경을 마주하는 지역인 볼가탕가(Bolgatanga)라는 지역이랍니다. 이 지역은 건조하며 척박한 곳이라 농사를 지어도 소출이 그리 좋지 않아서 젊은이들은 대부분 도시로 떠나 노인들이 훨씬 많은 곳이예요. 탕가(tanga)라는 말이 ‘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옛부터 이 지역은 바위가 많은 척박한 곳이었다는것을 알수 있어요.
이 지역은 우기가 짧아 기후에 의존하는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일정한 수입을 유지할수 없다는 것과 같답니다. 그래서 볼가탕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수입을 대체할 만한 일거리를 위해 바구니짜는 즉, 수공예 사업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어요.
사진에서 바구니를 짜고 있는 여성들은 Zaare라는 주민조직이며 다양한 주민조직이 바구니짜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글로컬마켓의 파트너도 그 중 하나예요.
저 갈대같이 생긴 풀 이름이 ‘코끼리 풀’인데 가나의 남부지역에서 바구니를 짤 때 없어서는 안되는 재료예요.
Hand-woven Bolgatanga basket.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공예 바구니
2009년 미셸오바마의 파머스마켓 방문에서 손에 들려진 바구니가 바로 볼가바구니랍니다. 이미 유럽, 아메리카에서는 유명한 바구니예요.